[2004 CEO 열전] (3)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 ‥ 돈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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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태 사장은 연간 수십억원의 초특급 대우를 받는 CEO다.
그 많은 돈을 다 어디에 쓸까.
그의 답은 간단했다.
"10억원이 넘어가는 재산은 내 것이 아니야."
그렇다면 누구의 돈이냐는 질문에 "그야 높은 분(하느님)의 것"이라고 말했다.
용돈도 별로 쓰지 않는다고 했다.
"글쎄, 내가 그 돈을 어디에 썼더라…."
그 자신도 잘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그는 1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 잠원동의 20평이 조금 넘는 아파트에서 살았다.
회사에서 전세로 얻어준 집이었다.
요즘은 조금 넓은 아파트로 옮겼다고 하지만 검약은 평생의 생활 신조다.
남들 다 하는 재테크도 해본 적이 없다.
그런 이 사장이 돈을 펑펑 쓰는 곳이 있다.
남몰래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이다.
TV를 보다가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면 수백만원씩 보내 준다.
외딴 지역의 의료사업이나 해외 오지의 선교사업에는 수천만원도 쾌척한다.
그는 요즘도 삼성본관 7층 집무실 창밖을 내다보며 학창시절 그랬던 것처럼 '돈벌이'를 구상한다.
무작정 길거리에 나서도 돈이 흘러가는 길이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이 사장은 "돈에 욕심을 부렸더라면 진작에 내 사업을 했을 것"이라며 "돈보다는 회사 일이 좋았다"고 말했다.
"좋은 돈벌이 있으면 하나 소개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회사에 사표부터 내고 찾아오라"고 얘기했다.
그 많은 돈을 다 어디에 쓸까.
그의 답은 간단했다.
"10억원이 넘어가는 재산은 내 것이 아니야."
그렇다면 누구의 돈이냐는 질문에 "그야 높은 분(하느님)의 것"이라고 말했다.
용돈도 별로 쓰지 않는다고 했다.
"글쎄, 내가 그 돈을 어디에 썼더라…."
그 자신도 잘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그는 1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 잠원동의 20평이 조금 넘는 아파트에서 살았다.
회사에서 전세로 얻어준 집이었다.
요즘은 조금 넓은 아파트로 옮겼다고 하지만 검약은 평생의 생활 신조다.
남들 다 하는 재테크도 해본 적이 없다.
그런 이 사장이 돈을 펑펑 쓰는 곳이 있다.
남몰래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이다.
TV를 보다가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면 수백만원씩 보내 준다.
외딴 지역의 의료사업이나 해외 오지의 선교사업에는 수천만원도 쾌척한다.
그는 요즘도 삼성본관 7층 집무실 창밖을 내다보며 학창시절 그랬던 것처럼 '돈벌이'를 구상한다.
무작정 길거리에 나서도 돈이 흘러가는 길이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이 사장은 "돈에 욕심을 부렸더라면 진작에 내 사업을 했을 것"이라며 "돈보다는 회사 일이 좋았다"고 말했다.
"좋은 돈벌이 있으면 하나 소개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회사에 사표부터 내고 찾아오라"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