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기구 전문업체인 한샘의 주가가 10일 4.64% 떨어진 5천5백50원에 마감됐다.

실적부진의 영향으로 52주 신저가로 밀려난 것이다.

박정현 동원증권 연구원은 "주가급락으로 저가 메리트가 있어 보이나 부진한 실적을 반영한 결과이기 때문에 현 주가가 매력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한샘이 지난 2분기 중 6월을 제외한 2개월간 적자를 냈으며,지난 7월 영업이익도 1억6천만원 적자였다"며 "소비가 여전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 개선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