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0일 대형 6개 증권사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0.65배 수준으로 하락,2001년 이후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도 주가가 싸다고 볼 수는 없다며 '비중 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상호 연구원은 "증권사의 적정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 수준이나 이를 꾸준히 맞추는 증권사가 없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증권주의 투자 적기는 증시랠리 초반 거래대금이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거래대금이 최초로 감소하는 시점까지"라며 "최근 하루 거래대금이 2조원 미만으로 추가 감소할 여지는 크지 않지만 하반기 시장의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아 적극 매수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