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 덕에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나스닥 선물 시장의 상승 소식도 투자 심리 호전에 기여했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49포인트(0.87%) 오른 748.62로 마감됐다.

국제 유가 급등과 미국 증시 하락 소식에 장 초반 투자심리가 악화됐지만,외국인이 전기전자 은행업종을 중심으로 1천3백8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에 안전판을 제공한 하루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상승하며 42만원선을 회복했고 SK㈜(4.31%) LG전자(1.42%) S-Oil(1.35%) 포스코(0.95%) 등도 상승세였다.

특히 우리금융(4.63%) 국민은행(2.88%) 신한지주(2.22%) 등 은행주가 외국인의 매수세 덕에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코오롱인터내셔널이 신사업 진출을 재료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디지털TV 수혜주로 평가받은 아남전자도 이날 감리종목에서 해제되면서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자체 브랜드로 중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신원과 오양수산 등도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