具씨ㆍ許씨일가 지분정리 돌입 ‥ (주)LGㆍGS홀딩스 자전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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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씨 가문의 LG그룹과 허씨 가문의 GS그룹간 지분정리가 시작됐다.
거래소시장에서 10일 양 집안은 ㈜LG 1천만주와 GS홀딩스 5백60만주를 자전거래했다.
LG그룹 관계자는 "두 대주주 집안간 계열분리를 위한 본격적인 첫 움직임"이라며 자전거래가 대주주간 지분정리임을 확인했다.
두 그룹은 지주회사인 ㈜LG와 신설법인인 GS홀딩스를 지난 5일 분할법인으로 각각 상장했지만,인적분할 방식을 취해 ㈜LG의 지분분포가 GS홀딩스에도 그대로 유지돼 왔다.
두 대주주 집안간 지분정리가 마무리되려면 ㈜LG의 허씨 지분 10%를 구씨 집안에서 인수하고,GS홀딩스의 구씨 지분 30%를 허씨 집안에서 인수하는 대규모 거래를 진행해야 한다.
분할종료보고서상 양사의 보통주 납입자본금 규모는 각각 8천6백억원 및 4천6백억원 규모이며,대주주 지분율도 50%선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날 정리된 ㈜LG 지분 1천만주와 GS홀딩스 지분 5백60만주는 거래해야 할 지분의 일부여서 양사간 분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
거래소시장에서 10일 양 집안은 ㈜LG 1천만주와 GS홀딩스 5백60만주를 자전거래했다.
LG그룹 관계자는 "두 대주주 집안간 계열분리를 위한 본격적인 첫 움직임"이라며 자전거래가 대주주간 지분정리임을 확인했다.
두 그룹은 지주회사인 ㈜LG와 신설법인인 GS홀딩스를 지난 5일 분할법인으로 각각 상장했지만,인적분할 방식을 취해 ㈜LG의 지분분포가 GS홀딩스에도 그대로 유지돼 왔다.
두 대주주 집안간 지분정리가 마무리되려면 ㈜LG의 허씨 지분 10%를 구씨 집안에서 인수하고,GS홀딩스의 구씨 지분 30%를 허씨 집안에서 인수하는 대규모 거래를 진행해야 한다.
분할종료보고서상 양사의 보통주 납입자본금 규모는 각각 8천6백억원 및 4천6백억원 규모이며,대주주 지분율도 50%선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날 정리된 ㈜LG 지분 1천만주와 GS홀딩스 지분 5백60만주는 거래해야 할 지분의 일부여서 양사간 분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