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국채장내거래시스템(KTS)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국채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가 10일 발생했다.

국채 장내거래 중단사태는 지난 2000년 4월 KTS 가동 이후 처음이다.

증권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23분부터 국고채 장내거래시스템의 통신장비가 장애를 일으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장내거래 대신 장외거래로 대체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S시스템을 이용하는 국채전문딜러(PD)와 국채예비딜러(PPD)로 등록된 23개 증권,은행들은 국채 장내거래를 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