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 실적호전에도 주가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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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린스 등의 원료로 쓰이는 계면활성제 등을 만드는 KCI가 실적 턴어라운드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지적됐다.
신흥증권은 10일 "지난해 해외 소비경기 둔화 등으로 부진했던 실적이 올 1분기부터 호전됐다"며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 해외시장 수주 잔량이 늘어 연간 실적은 사상 최고였던 2002년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황상연 연구원은 "해외 유명 업체인 로레알 유니레버 P&G 등과 거래 관계를 형성했거나 납품업체로서 적정성을 평가받아 시장 점유율도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매수'의견에 적정주가로 2천7백50원을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 15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통해 '3급 아민'생산에 돌입한다"며 "3급 아민은 계면활성제의 중요한 중간체로서 원료 생산 계열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독자적인 매출 품목이 될 수 있어 외형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신흥증권은 10일 "지난해 해외 소비경기 둔화 등으로 부진했던 실적이 올 1분기부터 호전됐다"며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 해외시장 수주 잔량이 늘어 연간 실적은 사상 최고였던 2002년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황상연 연구원은 "해외 유명 업체인 로레알 유니레버 P&G 등과 거래 관계를 형성했거나 납품업체로서 적정성을 평가받아 시장 점유율도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매수'의견에 적정주가로 2천7백50원을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 15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통해 '3급 아민'생산에 돌입한다"며 "3급 아민은 계면활성제의 중요한 중간체로서 원료 생산 계열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독자적인 매출 품목이 될 수 있어 외형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