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1일 인도 수출입은행과 양국간 수출금융 지원 활성화,상호협력 등을 위한 신용장확인협약을 체결했다.

두 은행은 이를 위해 1천만달러 범위 내에서 상대 국가의 상업은행들이 발행한 신용장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기로 했다.

지난 2002년 13억8천만달러였던 한국의 대(對)인도 수출은 2003년 28억5천만달러,올 상반기 16억9천만달러 등으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인도 뉴델리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인도에 진출한 현대자동차 등 70여개 국내기업에 대한 수출입금융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수출입은행의 해외사무소는 뉴욕 베이징 프랑크푸르트 도쿄 상파울루 모스크바 멕시코시티 상하이를 합쳐 총 9개로 늘어났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