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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의 고공행진 시대는 끝났다. 보통주로 갈아타라."
메릴린치는 11일 "보통주와의 과도한 할인율이 최근 급격히 줄고 있어 우선주에 대한 투자 매력이 감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실제 지난 2001년 2월 보통주 주가의 20%에 지나지 않았던 현대차2우B의 경우 지난 10일 현재 보통주의 60% 수준까지 오른 상태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보통주 대비 할인율이 2002년 60%선에서 최근 30%로 급격히 줄었다.
메릴린치 이원기 전무는 "현재 30∼40%에 이르는 보통주 대비 우선주 할인율은 의결권과 유동성 등을 감안할 때 합리적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이제는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LG화학 대림산업 등은 우선주에서 보통주로 매매 대상을 이전하는 것이 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메릴린치는 지난 2002년 3월 이후 "우선주가 보통주에 비해 가격이 과도하게 할인된데다 배당률도 높다"며 우선주 매수를 적극 추천해왔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