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산업육성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한국경제신문이 10일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프랜차이즈 리걸(Legal) 심포지엄'에서 윤홍근 협회장은 "프랜차이즈산업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프랜차이즈산업육성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실 프랜차이즈 기업이 날뛰는 것을 막는 가맹사업거래법이 발효돼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제는 규제 못지 않게 프랜차이즈 산업을 육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관련 부처와 법 제정을 협의 중이며 협회 산하에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프랜차이즈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연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프랜차이즈산업육성법이 제정되면 공동물류 공동구매 등에 대한 지원 근거 조항이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계약서 작성과 불공정조항,정보공개서의 이해와 작성법,분쟁과 갈등 해결 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