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연기ㆍ공주 최종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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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연기ㆍ공주지구가 신행정수도 최종 입지로 확정됐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11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지난달 후보지(4곳) 평가 결과 88.96점을 얻어 1위를 차지한 연기ㆍ공주지구를 최종 입지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연기ㆍ공주지구는 충남 공주시 장기면과 충남 연기군 남면 금남면 동면 일대 2천1백60만평이다.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해찬 국무총리는 이날 "후보지 평가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데다 13개 도시에서 열린 공청회와 관계기관 의견수렴 결과 별다른 이견이 없어 최종 입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또 최종 입지 탈락지역 3곳 주변의 개발행위 제한 등 각종 규제를 해제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충남 천안, 공주ㆍ논산, 충북 진천ㆍ음성지구 주변의 39개 읍ㆍ면ㆍ동은 오는 14일께부터 개발 및 건축허가 제한지역에서 △천안지구 주변 17개 읍ㆍ면ㆍ동은 토지거래특례지역에서 각각 해제된다.
또 충북 진천ㆍ음성군의 경우 조만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키로 했다.
반면 연기ㆍ공주지구의 경우 도시지역내 주거ㆍ상업ㆍ공업ㆍ용도 미지정 지역까지 개발ㆍ건축허가 제한지역을 확대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3개월간 토지 세목조사를 실시한 뒤 연말께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세부 지역이 확정된 예정지역을 지정ㆍ고시할 계획이다.
이어 2005년부터 용지 매수, 개발ㆍ실시계획 등의 절차를 거쳐 2007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한 뒤 2012년 이후 단계적으로 행정기관 및 주민 이주를 시작할 방침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11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지난달 후보지(4곳) 평가 결과 88.96점을 얻어 1위를 차지한 연기ㆍ공주지구를 최종 입지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연기ㆍ공주지구는 충남 공주시 장기면과 충남 연기군 남면 금남면 동면 일대 2천1백60만평이다.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해찬 국무총리는 이날 "후보지 평가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데다 13개 도시에서 열린 공청회와 관계기관 의견수렴 결과 별다른 이견이 없어 최종 입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또 최종 입지 탈락지역 3곳 주변의 개발행위 제한 등 각종 규제를 해제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충남 천안, 공주ㆍ논산, 충북 진천ㆍ음성지구 주변의 39개 읍ㆍ면ㆍ동은 오는 14일께부터 개발 및 건축허가 제한지역에서 △천안지구 주변 17개 읍ㆍ면ㆍ동은 토지거래특례지역에서 각각 해제된다.
또 충북 진천ㆍ음성군의 경우 조만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키로 했다.
반면 연기ㆍ공주지구의 경우 도시지역내 주거ㆍ상업ㆍ공업ㆍ용도 미지정 지역까지 개발ㆍ건축허가 제한지역을 확대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3개월간 토지 세목조사를 실시한 뒤 연말께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세부 지역이 확정된 예정지역을 지정ㆍ고시할 계획이다.
이어 2005년부터 용지 매수, 개발ㆍ실시계획 등의 절차를 거쳐 2007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한 뒤 2012년 이후 단계적으로 행정기관 및 주민 이주를 시작할 방침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