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장외시장은 코스닥시장의 약세 여파로 투자심리가 얼어붙는 모습이었다.

장외시장 대표주인 삼성SDS가 2.06%(1백75원) 하락한 8천3백원에 마감,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SK텔레콤으로의 인수가 무산된 벨웨이브도 2.96%(2백원) 떨어진 6천5백50원에 장을 마쳤다.

IPO(기업공개) 관련주인 가온미디어가 6.61%(8백50원)나 급락한 것을 비롯 디엠에스 모빌리언스 손오공 등이 각각 1∼2%씩 하락,공모시장의 침체 분위기를 반영했다.

반면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로또 판매가격 인하 충격이 다소 진정되면서 3.49% 오른 2만3천7백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기업인 예스컴과의 합병이 예정된 디지탈웨이는 10.23%(2백25원) 오른 2천4백25원에 장을 마쳐 주식매수청구가격(2천3백14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