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韓 증시..우선주 → 보통주로 옮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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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증권이 우선주에서 보통주로 옮겨갈 때라고 추천했다.
11일 이원기 메릴린치 전무는 보통주대비 과다한 할인을 근거로 지난 2002년부터 우선주를 추천해왔으나 60~70%에 달하던 할인율이 최근 30~40%로 좁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릴린치는 90년대 현금부족에 시달리던 한국 기업들이 의결권 예방차원에서 우선주 발행을 선호했으며 그에 따라 보통주대비 할인율이 60~70%까치 치솟았으나 자사는 우선주의 투자 장점을 지목하고 할인율이 40%대로 줄어야 한다는 시각을 견지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투자 판단 근거로 현금이 풍부해진 한국 기업들이 증시에서 자금 조달 필요성이 감소한 가운데 우선주 신규 물량 부담이 현격히 쇠퇴할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밝혔다.
또한 우선주 밸류에이션이 보통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반면 한국 기업들이 상당한 배당금 지급에 나서기 시작한 점도 우선주 투자 추천 배경.
마지막으로 기업들이 ROE와 EPS 증대 효과를 고려해 우선주 매입 소각 가능성을 점쳤으나 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무는 "2002년이래 삼성전자 우선주의 경우 88% 성과로 보통주의 20%를 크게 웃돌고 현대차 우선주B도 같은기간 보통주 23% 성과를 훨씬 웃도는 80%를 기록하며 자사의 전망이 옳았음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현재 우선주 할인율 30~40%는 의결권과 유동성을 감안해 합리적 수준이다"고 지적하고"이제는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 우선주에서 보통주로 매매 대상을 이전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11일 이원기 메릴린치 전무는 보통주대비 과다한 할인을 근거로 지난 2002년부터 우선주를 추천해왔으나 60~70%에 달하던 할인율이 최근 30~40%로 좁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릴린치는 90년대 현금부족에 시달리던 한국 기업들이 의결권 예방차원에서 우선주 발행을 선호했으며 그에 따라 보통주대비 할인율이 60~70%까치 치솟았으나 자사는 우선주의 투자 장점을 지목하고 할인율이 40%대로 줄어야 한다는 시각을 견지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투자 판단 근거로 현금이 풍부해진 한국 기업들이 증시에서 자금 조달 필요성이 감소한 가운데 우선주 신규 물량 부담이 현격히 쇠퇴할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밝혔다.
또한 우선주 밸류에이션이 보통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반면 한국 기업들이 상당한 배당금 지급에 나서기 시작한 점도 우선주 투자 추천 배경.
마지막으로 기업들이 ROE와 EPS 증대 효과를 고려해 우선주 매입 소각 가능성을 점쳤으나 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무는 "2002년이래 삼성전자 우선주의 경우 88% 성과로 보통주의 20%를 크게 웃돌고 현대차 우선주B도 같은기간 보통주 23% 성과를 훨씬 웃도는 80%를 기록하며 자사의 전망이 옳았음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현재 우선주 할인율 30~40%는 의결권과 유동성을 감안해 합리적 수준이다"고 지적하고"이제는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 우선주에서 보통주로 매매 대상을 이전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