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채권 금리가 소폭 반등하면서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습니다.

전날 10개월만에 최저를 보인 3년짜리 국고채는 11일 호가가 회복되며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소폭 오른 4.05 ~ 4.06%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8월 FOMC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고용을 비롯 각종 경제 지표들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향후 경기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이 채권시장의 투자심리를 진정시킨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11일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비교적 큰 폭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기관들의 매수에 힘입어 선물가격 낙폭은 미미한 편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