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부동산 가격상승률이 마이너스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11일 동부증권 김성노 연구원은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9월을 전후해 부동산 가격상승률(전년동월대비)이 마이너스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점치고 내수부진속 당분간 부동산 가격 상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재산세 상향 조정에 이어 9월 정기국회때 내년초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 도입을 골자로 한 부동산중개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관련법 통과시 세금 부담 증가로 이어져 부동산 거래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인정비율이 60% 수준에 머물고 있어 부동산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실제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