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올해 사상 최고인 14개의 점포(중국 2개 포함)를 새로 열어 총 75개의 점포망을 구축했다.

공격적인 출점으로 불황을 정면돌파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매년 10∼12개 점포를 오픈해 오는 2007년 중 1백호점을 돌파,장기적으로는 1백20여개의 국내 점포망을 완결한다는 목표다.

이마트는 자체 물류시스템을 바탕으로 할인점으로는 유일하게 제주와 강원지역까지 점포망을 갖춰 국내 전 지역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점포수 확대에 따른 구매파워와 물류,정보시스템의 효율 극대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유통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중국시장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이마트는 현재 2개 점포를 운영 중인 상하이에 올 연말 중국 내 최대규모 할인점인 이마트(利買得) 상하이 3호점을 오픈하는 등 향후 이 지역에만 10개 점포망을 갖추게 된다.

또한 톈진으로 지역을 확대,타이다 그룹과 합자법인을 설립해 내년에 2개 점포를 오픈하는 등 톈진에 최소한 5개 점포를 열고 이후 베이징 수저우 항저우 난징 칭다오 등으로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민자역사와 주상복합몰 등 복합쇼핑개발에서도 새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점포 외에 30여개의 부지를 확보해놓고 있는 이마트는 부천역사,왕십리역사,죽전역사에 이어 최근 의정부역사,용산역사에서 잇달아 출점키로 확정했다.

서울에서는 용산역사 월계,양재점을 오는 9월부터 잇달아 오픈,도심상권 영업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월 구매고객 1천5백만명 시대에 접어든 것을 계기로 상품력 강화와 지역친화활동에도 집중 투자를 하고 있다.

할인점 최초로 한의원을 입점시키는 등 식품 및 생활분야 전반에 웰빙코너를 전면배치하고 산지 직거래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지역특산물 매입을 지속적으로 늘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이미지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