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2일 국내 소비가 개선되고 설비투자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물가가 7월에 0.6% 상승한 4.4%를 기록, 근원인플레이션 상승률이 3.1%까지 확대되는 등 물가불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이날 배포한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6월중 소비재판매가 증가하여 소비가 개선되는 기미를 보이고, 6월중 설비투자 또한 반도체장비.상용차 투자확대로 7.9% 증가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물가가 농산물, 석유류, 공공요금이 오르면서 7월중에 0.6% 상승하는 등 물가상승 압력이 커짐에 따라 7월 근원인플레이션이 0.3% 상승,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률이 3.1%로 확대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