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습적인 콜금리 전격 인하로 주식과 채권가격(금리 하락)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2시30분 현재 전일대비 7.24P 오른 760.30을 나타내고 있다.코스닥은 4.27P(+1.27%) 상승한 342.01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대비 2~3P 상승한 채 횡보세를 이어가던 주식시장은 오전 11시47분 한은의 전격적인 콜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폭을 넓히며 760선을 넘어섰다.

특히 프로그램 순매수가 1천억원에 육박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채권시장 관계자는 "콜 금리 동결이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던 분위기속 전격적 콜 금리 인하로 시장이 충격을 받은 것 같다"면서 "매도 물량이 급격히 사라지고 국고채 3년물 사자 호가가 3.87%까지 내려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