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이남과 한강이북의 아파트값 차이가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작년 '10·29 부동산안정대책' 직전 평당 2백83만원이던 강남과 강북간 아파트값 격차가 올 7월 말 현재 2백57만원으로 9개월만에 26만원(9.18%) 줄어들었다.

10·29 대책 이후 주춤하던 강남 아파트값은 올들어 4월까지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지만 지난 4월 말 주택거래신고제 시행과 7월 개발이익환수제 발표 등 강남을 겨냥한 정부의 집값 안정대책이 이어지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강남과 강북 아파트값 격차는 계속 좁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