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행정수도 홍보 '올인' .. 내달까지 광고등 23억 집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는 "행정수도 홍보에 올인한다"는 각오로 '실탄'을 마련했다.
신행정수도가 충청남도 연기·공주지역으로 확정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부정적이었던 여론을 이제부터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틀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행정수도 이전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내달말까지 모두 23억원의 예산을 쓰기로 했다.
정부는 이중 국정홍보처에 15억1천7백52만원을 배정했다.
이 자금은 전액 신행정수도 홍보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홍보처 외에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와 건설교통부가 이미 확보한 홍보예산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내달중 공중파 TV 및 일부 케이블 TV에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행정수도 이전이 시급하다는 내용의 캠페인성 광고를 내기로 했다.
당초 이달부터 TV 방송을 계획했지만 준비된 프로그램에 다소 문제가 있어 내달로 연기했다.
지난달 하순부터 시작된 라디오,인터넷 등을 통한 행정수도 광고도 내달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일간지에도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라며 "올해 국가시책 광고비로 확보된 83억원은 이미 쓸 곳이 정해져 있어 어쩔 수 없이 기획예산처에 16억원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가 대대적인 '신행정수도 건설홍보'에 나서기로 한 것은 일부 언론 보도로 인해 행정수도의 실상이 잘못 알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지난 11일 "국민들은 (수도이전에)1백조원,2백조원이 든다는 등의 잘못된 언론 보도에 현혹되지 말라"며 "50만명 가량이 살 수 있는 행정수도를 건설하는데 약 45조원이 들어가며 이중 세금으로 집행되는 것은 11조원이다.
게다가 (이 돈도) 2007년부터 1년에 1조원씩 10년간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신행정수도가 충청남도 연기·공주지역으로 확정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부정적이었던 여론을 이제부터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틀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행정수도 이전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내달말까지 모두 23억원의 예산을 쓰기로 했다.
정부는 이중 국정홍보처에 15억1천7백52만원을 배정했다.
이 자금은 전액 신행정수도 홍보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홍보처 외에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와 건설교통부가 이미 확보한 홍보예산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내달중 공중파 TV 및 일부 케이블 TV에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행정수도 이전이 시급하다는 내용의 캠페인성 광고를 내기로 했다.
당초 이달부터 TV 방송을 계획했지만 준비된 프로그램에 다소 문제가 있어 내달로 연기했다.
지난달 하순부터 시작된 라디오,인터넷 등을 통한 행정수도 광고도 내달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일간지에도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라며 "올해 국가시책 광고비로 확보된 83억원은 이미 쓸 곳이 정해져 있어 어쩔 수 없이 기획예산처에 16억원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가 대대적인 '신행정수도 건설홍보'에 나서기로 한 것은 일부 언론 보도로 인해 행정수도의 실상이 잘못 알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지난 11일 "국민들은 (수도이전에)1백조원,2백조원이 든다는 등의 잘못된 언론 보도에 현혹되지 말라"며 "50만명 가량이 살 수 있는 행정수도를 건설하는데 약 45조원이 들어가며 이중 세금으로 집행되는 것은 11조원이다.
게다가 (이 돈도) 2007년부터 1년에 1조원씩 10년간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