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34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71포인트(1.69%) 오른 343.45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34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월28일(340.10) 이후 처음이다.

개인이 사흘째 매도우위를 유지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유입시켜 지수를 끌어올렸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22.69포인트(2.91%) 상승한 803.05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HN 하나로통신 옥션 LG텔레콤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빅5'가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닷새 연속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 LG텔레콤은 6.12% 급등한 3천5백55원에 마감돼 지난 4월28일(3천5백80원)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2분기 '어닝 쇼크'로 급락했던 웹젠은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나흘만에 7.58% 올랐다.

CJ홈쇼핑은 6.67% 상승,7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순당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파라다이스 레인콤 LG홈쇼핑 KH바텍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