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인 피치(Fitch)는 12일 하나은행의 개별 신용등급을 'C'에서 'B/C'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개별 신용등급은 주주나 계열사 등의 영향을 배제하고 산출하는 것으로 피치는 현재 'A'에서 'E'까지 9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국내 시중은행 중에는 국민은행이 하나은행과 같은 'B/C'에 랭크돼 있다.

피치는 하나은행의 개별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이유로 안정적인 경영 정책과 2004년 상반기의 양호한 경영실적 등을 꼽았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