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16일부터 각각 대구∼베이징, 부산~마닐라 노선에 취항한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대구~베이징 노선에 1백49석 규모의 B747기를 투입, 주 2회(월·목) 운항한다.

대구에서 오전 11시40분 출발하며 베이징에서는 오후 1시50분(현지시간)에 출발한다.

또 아시아나항공도 이날부터 부산~마닐라를 주 2회 운항한다.

이 노선은 월·목요일 오후 8시3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오후 11시10분 마닐라에 도착하며, 마닐라발은 도착 다음날인 화ㆍ금요일 오전 3시에 출발해 오전 7시4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마닐라를 비롯 후쿠오카 오사카 방콕 베이징 선양 등 6개의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오후 6시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취항 기념행사를 갖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