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각종 재단과 계열사를 통한 '공익사업'과 임직원들의 능력과 자질을 활용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나뉜다.

공익사업은 주로 재단을 중심으로 정관에 정해진 고유 목적사업을 통해 이뤄진다.

재단별 사업은 △문화재단(문화사업,공연 및 미술관 운영) △복지재단(보육사업,사회복지 프로그램 지원사업, 효행상) △호암재단(호암상 운영) △장학재단(장학금 지원) △언론재단(언론인 해외연수 및 학술지원) △공익재단(삼성서울병원과 실버타운 운영) 등이다.

이와 함께 주요 계열사들도 대표적인 공익사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컴퓨터 무료 교육사업, 삼성SDI는 무료 개안수술, 삼성카드는 소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푸른싹 가꾸기 캠페인', 삼성SDS는 소년원생 컴퓨터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은 헌혈 캠페인, 창립기념 자원봉사 대축제, 삼성 자원봉사 대축제, 연말 불우이웃돕기 등 4대 이벤트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삼성은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전 임직원과 가족에 대한 자원봉사 상해보험 가입, 자원봉사 근무시간 인정제, 유급휴가제 및 자원봉사 활동 경비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은 동물을 매개로 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재난ㆍ재해에 대비한 그룹 차원의 전문적인 구호활동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태풍 '매미'가 왔을 때 거제지역에 출동, 침수지역 수색 및 철거작업을 벌이는 등 연인원 9천5백명의 임직원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