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가 나스닥 지수 1400 조정론을 제시했다.

16일 후미야키 사토 도이치뱅크 기술주 비관론자는 지난 7월 기술주 큰 폭 조정 견해를 내놓으며 나스닥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이후 지수 조정이 출현했으나 더 내려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토 연구원은 현 기술주 조정은 경기순환적 요인외 구조적 문제점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부정적 뉴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기술주 조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사토 연구원은 하이테크와 반도체 산업 모두 저성장 국면으로 들어설 것으로 판단하고 과거 성장 프리미엄으로 순익대비 30배 승수를 누렸으나 15~16배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사토는 현재 시장심리가 투자승수 20배를 낮다고 보는 한 주식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