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지난 2002년 이후 밸류에이션상 저평가 국민이 지속되고 있으나 실적개선을 기반으로 한 상승 국면은 내년 2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동부 김성노 스트래티지스트는 2분기 KOSPI200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정점으로 내년 2분기까지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이들 기업의 순이익은 39.4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내년에는 전년대비 16.4% 줄어든 32.9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한편 밸류에이션상 지난 2002년 애후 절대적 저평가 국면이 이어지고 있으나 저평가 밴드 내에서 주가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과 경기 둔화를 반영할 때 낮은 밸류에이션만으로 본격적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이르다고 판단했다.

업종별로 은행,운수창고,철강,유통,건설업이 전분기와 전년동기대비 개선된 실적흐름을 보였다고 평가.

또 종목별로는 삼성테크윈,신한지주,우리금융,INI 스틸,동국제강,현대차,LG석유화학,제일모직,S-Oil,동아제약,광동제악,현대산업,한진해운,신세계,대산,두산중공업 등이 각 업종에서 뚜렷한 영업이익 개선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