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신용불량자 제도 폐지로 모럴 헤저드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16일 UBS는 은행업 분석자료에서 신용불량자 제도가 연말까지 폐지될 전망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장기적으로 더욱 선진화된 신용제도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바람직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경제가 예상 외로 급격히 위축되지 않는한 신용 불량 사이클은 거의 바닥에 이르렀다고 분석하고 노동인구의 16%가 신용불량자이며 증가율도 계속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

이에 따라 신용불량자 제도가 폐지된다고 해서 모럴 헤저드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다.또 과거 기록및 신용정보가 남으며 금융기관의 대출 기준도 더욱 까다로워 질 것이라는 점도 모럴헤저드 증가를 막아줄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