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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취임한 전명헌 현대종합상사 사장이 '스피드 경영'으로 회사의 체질을 바꾸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가 취임 이후 임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시간과 타이밍'.
전 사장은 은행관리 중인 현대상사가 옛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빨리 움직이고 경영진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매일 아침 7시 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는 직원들의 출근시간인 오전 8시보다 1시간 빠른 것으로,전 사장은 매일 오전 6시30분이면 어김없이 집무실에 도착해 임원회의 안건과 회사 주요 경영현안들을 챙긴다.
그의'스피드 경영'은 결재방식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일에 대한 속도를 강조하듯이 본인도 '즉시결재' 원칙을 지키고 있다.
그 자리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내린다.
전 사장은 해외 영업맨 출신으로 현대자동차 미국 현지법인에 재직 중이던 지난 98년말 '10년 10만마일 품질보증'이란 파격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를 내 현대차의 대미 수출 판도를 바꿔 놓았다.
전 사장이 당시 도입한 마케팅 전략은 지금도 자동차 업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 사장의 영업맨 기질은 경영스타일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현대상사는 내달 초 미래전략 등을 담은 중장기 경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철강과 정보통신,자원개발,국내사업 등을 4대 전략부문으로 선정,수출 대행 형태의 사업구조에서 고수익 사업구조 구축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과 타이밍'을 강조해온 전 사장의 경영은 최근 들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현대상사는 올 상반기 작년 동기보다 44% 신장된 9천7백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백30억원,2백13억원을 기록해 4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그가 취임 이후 임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시간과 타이밍'.
전 사장은 은행관리 중인 현대상사가 옛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빨리 움직이고 경영진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매일 아침 7시 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는 직원들의 출근시간인 오전 8시보다 1시간 빠른 것으로,전 사장은 매일 오전 6시30분이면 어김없이 집무실에 도착해 임원회의 안건과 회사 주요 경영현안들을 챙긴다.
그의'스피드 경영'은 결재방식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일에 대한 속도를 강조하듯이 본인도 '즉시결재' 원칙을 지키고 있다.
그 자리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내린다.
전 사장은 해외 영업맨 출신으로 현대자동차 미국 현지법인에 재직 중이던 지난 98년말 '10년 10만마일 품질보증'이란 파격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를 내 현대차의 대미 수출 판도를 바꿔 놓았다.
전 사장이 당시 도입한 마케팅 전략은 지금도 자동차 업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 사장의 영업맨 기질은 경영스타일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현대상사는 내달 초 미래전략 등을 담은 중장기 경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철강과 정보통신,자원개발,국내사업 등을 4대 전략부문으로 선정,수출 대행 형태의 사업구조에서 고수익 사업구조 구축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과 타이밍'을 강조해온 전 사장의 경영은 최근 들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현대상사는 올 상반기 작년 동기보다 44% 신장된 9천7백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백30억원,2백13억원을 기록해 4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