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생산차질…소주품귀 가시화 ‥ 19일부터 부분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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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품귀 현상이 오는 20일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진로노조가 19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부분파업은 2교대로 생산하는 현재의 준법투쟁과 달리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는 것으로 공급물량이 급속도로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부분파업 이전에 진로노사가 임금협상안에 전격 합의할 가능성도 있어 소주대란이 실제로 발생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지난 13일 진로노조의 파업결의 이후 시장에선 공급물량이 조금씩 달리기 시작했다.
진로노조가 잔업과 특근없이 2교대로만 생산하고 있는 탓이다.
2교대 생산으로 공급할 수 있은 소주 양은 하루 15만상자(4백50만병).
평소 생산량인 하루 19만상자(5백70만병)보다 4만상자가 적은 양이다.
이에 따라 소주의 대량 소비처인 할인점은 박스를 뜯어 낱개로 판매하고 있다.
박스단위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을 경우 결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마트 경우 현재 반입량은 발주량의 60%선.
재고분도 종전 3∼4일치에서 1∼2일치로 줄었다.
진로 공장과 도매상 등의 재고물량이 바닥 수준인 상태에서 생산라인을 세우는 부분파업이 발생하면 공급물량이 태부족할 것으로 진로측은 예측하고 있다.
1교대로 8시간만 생산하고 공장을 멈출 경우 공급량은 평소 19만상자보다 무려 12만상자(3백60만병)나 모자라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소주 1차 거래선인 도매상과 연쇄점본부 농협 군납 등 4대 메이저는 할인점 음식점 슈퍼 구멍가게 등으로 적정 물량을 내려 보내지 못한다.
고기완ㆍ송주희 기자 dadad@hankyung.com
진로노조가 19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부분파업은 2교대로 생산하는 현재의 준법투쟁과 달리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는 것으로 공급물량이 급속도로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부분파업 이전에 진로노사가 임금협상안에 전격 합의할 가능성도 있어 소주대란이 실제로 발생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지난 13일 진로노조의 파업결의 이후 시장에선 공급물량이 조금씩 달리기 시작했다.
진로노조가 잔업과 특근없이 2교대로만 생산하고 있는 탓이다.
2교대 생산으로 공급할 수 있은 소주 양은 하루 15만상자(4백50만병).
평소 생산량인 하루 19만상자(5백70만병)보다 4만상자가 적은 양이다.
이에 따라 소주의 대량 소비처인 할인점은 박스를 뜯어 낱개로 판매하고 있다.
박스단위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을 경우 결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마트 경우 현재 반입량은 발주량의 60%선.
재고분도 종전 3∼4일치에서 1∼2일치로 줄었다.
진로 공장과 도매상 등의 재고물량이 바닥 수준인 상태에서 생산라인을 세우는 부분파업이 발생하면 공급물량이 태부족할 것으로 진로측은 예측하고 있다.
1교대로 8시간만 생산하고 공장을 멈출 경우 공급량은 평소 19만상자보다 무려 12만상자(3백60만병)나 모자라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소주 1차 거래선인 도매상과 연쇄점본부 농협 군납 등 4대 메이저는 할인점 음식점 슈퍼 구멍가게 등으로 적정 물량을 내려 보내지 못한다.
고기완ㆍ송주희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