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프랜차이즈업체인 이루넷이 하반기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배당수익률도 높아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원증권은 16일 이루넷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을 통해 향후 안정적으로 수익성이 유지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를 5천3백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박정현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적자 부문인 스와튼(영어교육)사업에서 철수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23.9%로 1분기에 이어 20%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규모가 차지하는 비율인 배당성향이 80%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금년 예상 주당배당금은 5백원"이라며 "최근 주가로 배당수익률을 계산하면 10%대의 높은 수준이어서 배당투자 매력도 높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1.43%(65원) 오른 4천6백원에 마감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