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소프트, 엑서스테크에 팔렸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보보안업체인 시큐어소프트의 경영권이 엑서스테크놀로지로 넘어간다'
시큐어소프트는 최근 무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업체인 엑서스테크놀로지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엑서스는 시큐어소프트가 발행한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중 미상환된 1백40만달러어치와 신주인수권 7백40만달러어치를 이번주 중 매입하게 된다.
시큐어소프트는 또 감자 후 엑서스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기로 했다. 엑서스는 신주인수권 행사,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시큐어의 경영권을 인수할 예정이다. 현재 자본금은 1백18억원이며 감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시큐어소프트 관계자는 "엑서스는 투자가 끝나면 1대 주주로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현금 유동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어소프트는 엑서스가 신주를 인수한 후 임시주총을 열어 대표이사 변경 등 경영권 양도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자본확보를 통한 경영정상화는 물론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큐어소프트의 경영권은 엑서스로 넘어가지만 대표 이사는 김홍선 현 사장이 그대로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엑서스는 시큐어 측에 고용승계를 요청한 상태여서 구조조정 여파도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큐어소프트는 지난 98년 방화벽업체 사이버게이트인터내셔널과 합병한 뒤 보안업계 선두주자로 부상했으나 대규모 전환사채(CB)와 BW를 발행했다가 올 들어 최대주주가 11번이나 바뀌는 등 경영권 불안을 겪어왔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시큐어소프트는 최근 무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업체인 엑서스테크놀로지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엑서스는 시큐어소프트가 발행한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중 미상환된 1백40만달러어치와 신주인수권 7백40만달러어치를 이번주 중 매입하게 된다.
시큐어소프트는 또 감자 후 엑서스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기로 했다. 엑서스는 신주인수권 행사,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시큐어의 경영권을 인수할 예정이다. 현재 자본금은 1백18억원이며 감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시큐어소프트 관계자는 "엑서스는 투자가 끝나면 1대 주주로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현금 유동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어소프트는 엑서스가 신주를 인수한 후 임시주총을 열어 대표이사 변경 등 경영권 양도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자본확보를 통한 경영정상화는 물론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큐어소프트의 경영권은 엑서스로 넘어가지만 대표 이사는 김홍선 현 사장이 그대로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엑서스는 시큐어 측에 고용승계를 요청한 상태여서 구조조정 여파도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큐어소프트는 지난 98년 방화벽업체 사이버게이트인터내셔널과 합병한 뒤 보안업계 선두주자로 부상했으나 대규모 전환사채(CB)와 BW를 발행했다가 올 들어 최대주주가 11번이나 바뀌는 등 경영권 불안을 겪어왔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