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증권사들이 16일 엇갈린 주가 전망을 내놨음에도 4.03%(6백원) 오른 1만5천5백원에 마감돼 긍정론에 무게를 실어줬다.

최근 5일(거래기준)간 하루를 빼곤 오름세였다.

이날 신영증권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삼성증권은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실적 호전세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이 12.4배로 높고 유통 주식수가 적은 점도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명진아트=합병에 따른 신주 물량부담으로 이틀째 하한가를 지속,2백80원 내린 2천90원에 마감됐다.

음반 자켓 전문제작업체인 이 회사는 최대주주인 미디어플래닛 주식 1주당 명진아트 2.29주의 비율로 흡수 합병키로 했다.

이에 따라 9백51만5천여주의 신주가 새로 발행돼 지난 13일 등록됐다.

새로 등록된 물량은 기존 발행주식수 2백60만주의 3.6배에 달하는 규모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신주물량이 수급균형을 깨뜨릴 것이라는 우려감이 매수세 유입을 제한시켰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