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16일 엠텍비젼에 대해 "코아로직이 엠텍비젼의 삼성전자 점유율을 잠식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8천원에서 3만5천2백원으로 낮췄다.

유화증권 최창하 연구원은 "두 업체 모두 CCP(카메라 컨트롤 칩) 생산업체로 삼성전자 내 점유율은 엠텍비젼이 압도적"이라며 "하지만 차세대 제품인 MAP(멀티미디어 컨트롤 칩)는 코아로직이 먼저 개발해 6월에 삼성전자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반면 엠텍비젼은 당초 계획보다 두달 지연된 7월에야 개발을 완료,첫번째 납품업체로서의 위상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