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6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최근 급반등에 따른 차익매물 부담으로 2.17포인트(0.27%) 하락한 773.85로 마감됐다.

특히 선물시장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물이 나와 장중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 낙폭을 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1.83% 떨어진 43만원으로 장을 마쳤고 POSCO(-1.53%) 국민은행(-0.67%) LG전자(-0.58%)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는 신차 출시 기대감으로 3.40% 급등했고 한국전력(1.53%) KT(1.15%) 등도 오름세였다.

하이닉스는 비메모리 사업 부문의 매각 성사 전망에 3.63% 올랐으며 효성기계는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LG카드는 정부의 내수부양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만원대를 돌파했다.

조류독감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로 수산주가 다시 급등세를 탔다.

맥슨텔레콤은 중화권 업체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