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16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3.74%에 장을 마쳤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89%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4.30%와 8.72%였다.

지난 12일 한국은행의 전격적인 콜금리 인하로 이틀 연속 나타났던 채권금리 폭락세가 다소 진정세를 보인 하루였다.

지난주 후반 금리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예상으로 장 초반 채권수익률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곧 채권 매도세가 줄어들면서 금리는 보합세로 되돌아왔다.

오후 들어서도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채권수익률은 오전 수준에서 횡보세를 거듭하다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실시된 9천6백억원 규모의 10년물 국고채 입찰은 연 4.23%에 전액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