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친 일제시대때 일본군 근무 사실"..신기남 의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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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은 16일 부친이 일제시대 일본군으로 근무했다는 월간 신동아 보도와 관련,"선친은 일제시대 대구사범을 졸업하고 교사생활을 하다 군에 입대한 것으로 들었다"며 일본군 복무사실을 시인했다.
신 의장은 이날 부산을 방문,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일제하에서 군생활을 한 것이 선친으로서는 나름대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이해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목숨을 바쳐 싸운 독립투사와 유족에게는 아버님을 대신해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친의 경우도 친일진상규명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군에 있을 당시 고위직은 아니었지만 조사하겠다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동아는 9월호에서 신 의장의 부친 신상묵씨(1916∼1984)가 1938년 3월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전남 화순군 청풍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1940년 일본군에 지원,일본군 헌병 오장(伍長·하사)으로 근무했다고 보도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신 의장은 이날 부산을 방문,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일제하에서 군생활을 한 것이 선친으로서는 나름대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이해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목숨을 바쳐 싸운 독립투사와 유족에게는 아버님을 대신해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친의 경우도 친일진상규명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군에 있을 당시 고위직은 아니었지만 조사하겠다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동아는 9월호에서 신 의장의 부친 신상묵씨(1916∼1984)가 1938년 3월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전남 화순군 청풍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1940년 일본군에 지원,일본군 헌병 오장(伍長·하사)으로 근무했다고 보도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