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임상시험결과 모두 공개 ‥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자사 의약품과 관련한 모든 임상시험결과를 완전 공개하기로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한국법인인 한국릴리는 지난 10년간 시행해온 모든 임상시험 결과를 자사 웹사이트(www.lillytrials.com)에 공개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릴리는 지난 94년 7월1일 이후 10여년 간 시판된 모든 약품의 효능 및 안전성 등에 대한 결과뿐만 아니라 올 4분기에 발매될 약품의 초기 임상시험부터 최종 단계까지 모든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대상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재심사를 받았던 약품의 연구 결과뿐만 아니라 시판 이후 부작용으로 인해 다시 진행됐던 임상시험 결과도 포함된다고 릴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약업체들은 유리한 임상시험 결과만 공개하고 제품의 부작용이나 안전성 문제 등에 대해서는 공개를 꺼려왔다"면서 "이번 정보공개가 의사 및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한국법인인 한국릴리는 지난 10년간 시행해온 모든 임상시험 결과를 자사 웹사이트(www.lillytrials.com)에 공개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릴리는 지난 94년 7월1일 이후 10여년 간 시판된 모든 약품의 효능 및 안전성 등에 대한 결과뿐만 아니라 올 4분기에 발매될 약품의 초기 임상시험부터 최종 단계까지 모든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대상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재심사를 받았던 약품의 연구 결과뿐만 아니라 시판 이후 부작용으로 인해 다시 진행됐던 임상시험 결과도 포함된다고 릴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약업체들은 유리한 임상시험 결과만 공개하고 제품의 부작용이나 안전성 문제 등에 대해서는 공개를 꺼려왔다"면서 "이번 정보공개가 의사 및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