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교통시스템 장비 제조업체인 인피트론(대표 최정익)이 셋톱박스 개발업체인 버전식스와 제휴, 홈네트워킹 사업에 진출한다.

인피트론은 홈네트워킹 분야에 진출키로 하고 17일 IP 셋톱박스 개발업체인 버전식스와 제휴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홈네트워킹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BM) 설계에서 하드웨어 생산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공동사업을 펼치게 된다.

인피트론은 주로 디지털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홈네트워킹 장비 생산ㆍ유지ㆍ보수를 담당하고, 버전식스는 IP셋톱박스에 차세대 케이블망 통신기술인 PMTS를 접목한 홈네트워킹 전용 게이트웨이 개발을 맡는다.

인피트론 관계자는 "버전식스가 말레이시아 민영 방송사 샤스타미디어와 계약을 맺은 IP셋톱박스 18만대를 오는 10월부터 인피트론이 생산해 매월 1만대씩 납품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