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10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 대표를 파견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G7 관료의 말을 인용, "중국 경제의 영향력 확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 대표를 부르기로 했으나 이들에게 어떤 자격을 부여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은 논의 범주를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해 '확대(outreach)'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동 국가 재무 관리들을 초청한 적이 있다.

선진국 관료들은 "중국 대표단이 공동 성명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을 G7에 받아들인다는 뜻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