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채권투자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해외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해외 채권형 펀드의 판매고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닛케이 등 해외지수에 연계되는 ELS(주가연계증권)를 통한 간접투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해외 채권형 펀드는 피델리티 슈로더자산운용 등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이 판매하고 있다.

특히 피델리티의 '미국 고수익펀드'는 자산의 90% 이상을 미국의 하이일드(고위험 고수익)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 2001년 9월 첫 선을 보인 이후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닛케이ELS'도 최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상품만도 대한투자증권의 '인베스트 닛케이ELS채권투자신탁', 교보증권의 '닛케이지수연동ELS펀드' 등 3∼4개나 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