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6일 오후 11시2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 충북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서울과 경기 광명.과천.안산.시흥.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오산.평택.군포.의왕.하남.화성.광주시, 가평.양평군, 충북 충주.제천시,진천.음성.단양군 등이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지역의 경우 16일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15~30㎜의 강수량을 보였으며 17일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이 서울.경기가 40~80㎜, 충북이 40~11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북도, 강원도 일부 지방에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오겠고 곳에 따라 집중호우도 예상된다"며 "이번 비는 지역 편차가 크고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비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