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펀드매니저 설문-기업이익 약세론 우위..한국 중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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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4월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기업이익 전망이 약세론으로 기울었다.
17일(현지시각) 메릴린치증권이 발표한 '글로벌 펀드매니저 8월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기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의견이 32%인 반면 악화될 것이란 응답자가 51%로 개선 의견 순응답비율이 마이너스 1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지난 5월 기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순응답비율(개선-악화비율)이 +26%를 기록한 이후 6월에 +11%로 줄고 지난달 +2%까지 급격히 떨어진 후 8월 조사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며 지난 2001년 4월이후 처음.
또한 향후 1년간 세계 기업 주당순익 증가율 기대치도 지난달 8.1%에서 5.6%로 크게 약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국 경제 전망의 경우 순악화(개선-악화) 비율이 지난 5월 40%를 기록한 이후 8월 22%까지 뚝 떨어져 연착륙 시나리오가 힘을 얻어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아시아-태평양을 주로 투자하는 펀드매니저들도 지역 경제 전망과 기업이익 낙관론이 현저히 약화된 가운데 단지 3%만이 경제 강화 전망을 갖고 있으며 웅답자중 20%는 기업이익 전망이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메릴린치는 밝혔다.
경제데이타를 기준으로 홍콩을 최고 선호 증시로 꼽은 가운데 고유가 파장을 의식해 인도네이사는 비중확대까지 편입해 놓고 반대로 한국은 중립 수준으로 줄여 놓았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IT와 은행 비중은 줄이고 필수소비재등 경기를 덜 타는 업종으로 이동.
메릴린치는 "작년에는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돈을 쓰기를 바라던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이 올해들어 주주들에게 환원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고 지적하고"글로벌 펀드내 순현금비율이 4.8%로 지난해 3월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17일(현지시각) 메릴린치증권이 발표한 '글로벌 펀드매니저 8월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기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의견이 32%인 반면 악화될 것이란 응답자가 51%로 개선 의견 순응답비율이 마이너스 1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지난 5월 기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순응답비율(개선-악화비율)이 +26%를 기록한 이후 6월에 +11%로 줄고 지난달 +2%까지 급격히 떨어진 후 8월 조사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며 지난 2001년 4월이후 처음.
또한 향후 1년간 세계 기업 주당순익 증가율 기대치도 지난달 8.1%에서 5.6%로 크게 약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국 경제 전망의 경우 순악화(개선-악화) 비율이 지난 5월 40%를 기록한 이후 8월 22%까지 뚝 떨어져 연착륙 시나리오가 힘을 얻어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아시아-태평양을 주로 투자하는 펀드매니저들도 지역 경제 전망과 기업이익 낙관론이 현저히 약화된 가운데 단지 3%만이 경제 강화 전망을 갖고 있으며 웅답자중 20%는 기업이익 전망이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메릴린치는 밝혔다.
경제데이타를 기준으로 홍콩을 최고 선호 증시로 꼽은 가운데 고유가 파장을 의식해 인도네이사는 비중확대까지 편입해 놓고 반대로 한국은 중립 수준으로 줄여 놓았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IT와 은행 비중은 줄이고 필수소비재등 경기를 덜 타는 업종으로 이동.
메릴린치는 "작년에는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돈을 쓰기를 바라던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이 올해들어 주주들에게 환원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고 지적하고"글로벌 펀드내 순현금비율이 4.8%로 지난해 3월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