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가 미국 경제 리세션(불황) 진입 시점을 2007년 12월로 추정하는 족집게 예측을 내놓았다.

18일 도이치뱅크는 뉴욕 콜럼비아 국제경영연구소 자료를 토대로 미국 프라임레이트 움직임과 경기확장사이클간 상관관계 분석 결과 이같이 전망됐다고 밝혔다.

도이치는 경기 리세션이후 Fed의 금리인상 시점이 늦어질 수록 반대로 경기확장기간이 연장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이번 경기 확장기간이 73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다음 경기리레션 출발 시기는 2007년 12월이라는 뜻.

특히 경기 리세션 바닥(2001.11)과 첫 번째 금리인상(2004.7)간 차이를 의미하는 이른바 '프라임레이트 래그'가 현재 33개월로 과거보다 더 길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도이치는 아시아 증시가 내년 기업수익 둔화를 반영하는 것은 적절하나 대만 TSMC처럼 경기 리세션 수준까지 폭락한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