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대학교수 1명이 1개의 기술혁신중소기업(이노비즈)의 경영기술지도를 담당하는 이른바 패밀리닥터(family doctor)제인 '1교수 1이노비즈 제도'를 도입했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13개 대학을 선정, 중소기업 관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교수가 직접 중소기업 현장에 나가 지도를 해주거나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또 이 제도를 통해 △대학기술의 이전 △대학생 및 대학원생 기업현장 파견 △졸업 후 취업연계 등 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에 '1교수 1이노비즈' 사업 전담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고려대 한양대 부산대 경북대 호서대 영동대 전주대 순천대 산업기술대 서울산업대 한밭대 상주대 동명정보대 등이다.

이들 대학중 고려대(총장 어윤대)는 18일 중기청 이노비즈사업 추진단체인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유완영)와 고려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1교수 1이노비즈 산ㆍ학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