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잠재력을 갖춘 중국 스포츠용품 시장을 주목하라"

18일 노무라증권 야마구치 연구원은 아테네 올림픽 개회후 중국의 2008 올림픽 효과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평가하고 중국 당국도 올림픽관련 인프라 계획을 발표해 시장 기대치를 들뜨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통상 올림픽 후보지로 선정되는 시점부터 해당 국가 증시는 강세를 보이고 올림픽이 열리면서 향후 인플레 압력과 성장 둔화 우려감 부상속 증시는 약세로 접어든다고 언급.

야마구치 연구원은 "중국 경제 자체의 과열 위험 가능성으로 경제 전반적인 낙관론을 유지하기 힘들 수 있으나 올림픽 붐에 따른 스포츠 용품 시장 잠재력은 눈독 들일 만하다"고 지적했다.

이미 홍콩의 위 위엔산업이 본토 영업과 마케팅 비용을 발표하고 일본 미즈노도 중국 영업 강화와 야구경기 스폰서로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야마구치는 "동경 올림픽으로 일본내 스포츠클럽이 급증하는 등 스포츠 문화가 태동했듯이 중국도 프로팀 창설 등 분위기까지 가세하며 스포츠 용품시장이 달아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