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샐러리맨 노벨상 수상자 '별'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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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단 샐러리맨이 노벨화학상을 받으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일본 시마즈제작소의 다나카 고이치씨(45)가 임원으로 승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시마즈제작소는 부장급인 다나카씨가 기업브랜드 제고와 업적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지난 6월29일 임원급인 집행이사대우로 발령했다.
다나카씨는 발령후 "연구를 거듭해 논문을 학회에 발표하는 동시에 제품화로 연결시키는 내 스타일로 제품 판매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며 "그런 자신감과 실적을 바탕으로 연구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나카씨는 노벨상 수상 직후인 2002년 11월 주임에서 이사대우로 파격승진시키려는 회사측의 배려를 "승진하면 책임이 과중해지고 연구로부터 멀어진다"며 사양,부장급에 머물렀었다.
다나카씨는 1983년 도호쿠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정밀기기 회사인 시마즈제작소에 입사한 학사출신의 연구원이다.
그는 단백질 등의 생체고분자를 간단히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신약개발의 지평을 연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다.
노벨상을 통보받고도 작업복 차림으로 기자회견에 임하는 등 순수한 연구자의 모습을 보여 한동안 화제의 인물로 시선을 모았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
시마즈제작소는 부장급인 다나카씨가 기업브랜드 제고와 업적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지난 6월29일 임원급인 집행이사대우로 발령했다.
다나카씨는 발령후 "연구를 거듭해 논문을 학회에 발표하는 동시에 제품화로 연결시키는 내 스타일로 제품 판매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며 "그런 자신감과 실적을 바탕으로 연구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나카씨는 노벨상 수상 직후인 2002년 11월 주임에서 이사대우로 파격승진시키려는 회사측의 배려를 "승진하면 책임이 과중해지고 연구로부터 멀어진다"며 사양,부장급에 머물렀었다.
다나카씨는 1983년 도호쿠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정밀기기 회사인 시마즈제작소에 입사한 학사출신의 연구원이다.
그는 단백질 등의 생체고분자를 간단히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신약개발의 지평을 연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다.
노벨상을 통보받고도 작업복 차림으로 기자회견에 임하는 등 순수한 연구자의 모습을 보여 한동안 화제의 인물로 시선을 모았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