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ㆍ소재산업 하반기 '쾌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부품ㆍ소재산업은 올 하반기중 생산과 설비투자 고용 등에서 비교적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산업자원부와 기계산업진흥회가 공동으로 전국 7백98개 부품ㆍ소재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산업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부품ㆍ소재산업은 지속적인 수출증가와 신제품 개발 확대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생산이 1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용 출하는 세계경기 호조와 업체들의 글로벌 마케팅 강화 노력에 힘입어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내수용 출하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2.6%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의 경우 대기업은 13.2%의 높은 증가가 예상된 반면 중소기업은 증가율이 3.1%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부품ㆍ소재업체들은 신시장 개척 등을 위해 설비투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5% 정도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내수부진과 향후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설비투자가 본격적인 확대 국면에 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산업자원부는 내다봤다.
설비투자를 늘리는 이유에 대해선 응답업체의 35.7%가 신제품 개발을 꼽았다.
다음은 설비부족(22.5%), 수출증가(20%) 등을 들었다.
고용 역시 대기업을 중심으로 4.5%가량 늘릴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을 늘리려는 주 요인으로는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인력수요 증가를 지적한 업체가 38.1%로 제일 많았다.
다음은 수출증가에 따른 고용증가(26.6%), 제품 개발을 통한 신시장 개척 필요(15.1%) 등의 순이었다.
국내 부품ㆍ소재업체들은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화학 고무 플라스틱 정밀화학 등 원유를 많이 사용하는 업종이나 원유관련 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생산비용 상승과 채산성 악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18일 산업자원부와 기계산업진흥회가 공동으로 전국 7백98개 부품ㆍ소재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산업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부품ㆍ소재산업은 지속적인 수출증가와 신제품 개발 확대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생산이 1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용 출하는 세계경기 호조와 업체들의 글로벌 마케팅 강화 노력에 힘입어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내수용 출하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2.6%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의 경우 대기업은 13.2%의 높은 증가가 예상된 반면 중소기업은 증가율이 3.1%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부품ㆍ소재업체들은 신시장 개척 등을 위해 설비투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5% 정도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내수부진과 향후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설비투자가 본격적인 확대 국면에 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산업자원부는 내다봤다.
설비투자를 늘리는 이유에 대해선 응답업체의 35.7%가 신제품 개발을 꼽았다.
다음은 설비부족(22.5%), 수출증가(20%) 등을 들었다.
고용 역시 대기업을 중심으로 4.5%가량 늘릴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을 늘리려는 주 요인으로는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인력수요 증가를 지적한 업체가 38.1%로 제일 많았다.
다음은 수출증가에 따른 고용증가(26.6%), 제품 개발을 통한 신시장 개척 필요(15.1%) 등의 순이었다.
국내 부품ㆍ소재업체들은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화학 고무 플라스틱 정밀화학 등 원유를 많이 사용하는 업종이나 원유관련 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생산비용 상승과 채산성 악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