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땅시장 이번엔 '도청' 태풍..유치전 치열, 땅값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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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에 이어 도청 이전이 충남지역 토지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그동안 유력한 도청 이전 후보지였던 공주시가 신행정수도 이전지로 결정나자 도청이 어느 지역으로 갈 것인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행정수도 후보지별 점수가 공개된 지난달 초에는 홍성군 홍북면 땅값이 급등했다.
그동안 주민들 사이에선 공주시와 홍성군이 유력 후보지로 회자됐었다.
신행정수도가 공주로 결정되면서 도청이 홍성군으로 이동할 것이란 추측에서였다.
이에 따라 홍성군 홍북면 609번 지방도 주변 관리지역 땅은 평당 20만원에서 60만원으로 급등했다.
또 진흥지역 농지값도 3만원에서 10만원으로 뛰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홍성군뿐만 아니라 청양군도 갑자기 부상했다.
지난 6월 말 청양 출신인 이해찬 국무총리가 취임하자 청양지역 주민들의 도청 유치 기대감이 높아졌다.
지역 주민들은 내심 도청 입지 선정시 국무총리의 후광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도청 이전지 후보 지역이 오리무중 상황으로 빠졌다.
기초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도청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도청이 어디로 가게 될지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지난 16일 충남의정회 주관으로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정수도 및 도청 이전에 대한 발전전략 대토론회'에선 보령 당진 홍성 천안 등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치열한 유치 논리를 전개했다.
충남도는 도청 이전 논의를 보완 용역 등을 거쳐 올해 말께 공론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행정수도 이전에 이어 충남도청 이전도 충남 지역 토지시장을 한바탕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그동안 유력한 도청 이전 후보지였던 공주시가 신행정수도 이전지로 결정나자 도청이 어느 지역으로 갈 것인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행정수도 후보지별 점수가 공개된 지난달 초에는 홍성군 홍북면 땅값이 급등했다.
그동안 주민들 사이에선 공주시와 홍성군이 유력 후보지로 회자됐었다.
신행정수도가 공주로 결정되면서 도청이 홍성군으로 이동할 것이란 추측에서였다.
이에 따라 홍성군 홍북면 609번 지방도 주변 관리지역 땅은 평당 20만원에서 60만원으로 급등했다.
또 진흥지역 농지값도 3만원에서 10만원으로 뛰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홍성군뿐만 아니라 청양군도 갑자기 부상했다.
지난 6월 말 청양 출신인 이해찬 국무총리가 취임하자 청양지역 주민들의 도청 유치 기대감이 높아졌다.
지역 주민들은 내심 도청 입지 선정시 국무총리의 후광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도청 이전지 후보 지역이 오리무중 상황으로 빠졌다.
기초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도청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도청이 어디로 가게 될지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지난 16일 충남의정회 주관으로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정수도 및 도청 이전에 대한 발전전략 대토론회'에선 보령 당진 홍성 천안 등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치열한 유치 논리를 전개했다.
충남도는 도청 이전 논의를 보완 용역 등을 거쳐 올해 말께 공론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행정수도 이전에 이어 충남도청 이전도 충남 지역 토지시장을 한바탕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