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가 세일에 나섰다.'

철도청은 한국고속철도(KTX)가 20일께 이용객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그 기념으로 경부·호남선 1백30개 열차 중 60개 KTX열차에 대해 요금의 30%를 특별할인해 준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매할인(3.5∼20%),할인카드할인(주중 30%,주말 15%),단체할인(10%),자동발매기 이용할인(1%) 등에다 추가 할인을 받으면 새마을호나 우등고속버스보다 요금이 더 싸진다.

정기승차권과 특실요금은 할인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4만5천원인 서울∼부산의 경우 30% 특별할인을 받으면 3만1천5백원이 되고 여기에 할인카드 할인(주중 30%)을 추가로 받으면 2만2천1백원이 된다.

이는 서울∼부산 우등고속버스(2만9천9백원)와 새마을호(3만3천1백원) 요금보다 싸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