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ㆍ4분기(4∼6월)중 외환거래 규모가 하루 평균 2백억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은행은 18일 2ㆍ4분기중 하루 평균 외환거래는 1ㆍ4분기보다 15.2% 증가한 2백3억8천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대외 교역규모가 커지고 외환파생상품 거래도 활발해져 외환거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중 현물환 거래는 수출입 증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출입 확대로 전분기보다 21.2% 늘어난 96억1천만달러에 달했다.

외환스와프 거래도 53억8천만달러에 달해 10.7% 증가했다.

선물환은 지난 4월 외국환은행의 차액결제선물환(NDF) 매도초과 포지션 규제 폐지에도 불구하고 2.6% 늘어난 31억2천만달러에 그쳤다.

한편 선물 옵션 등 외환파생상품 거래도 22억7천만달러로 전분기보다 22%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금리관련 파생상품 거래는 50.0%가 늘어난 8억1천만달러에 이르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